총선 하루 전날 차분한 분위기…사전투표율도 낮아유권자들 “편법 대출 선거 영향” 예상…피로감 호소도젊은 층 비판 더 커…“당연히 하면 안돼…투표 영향 줄 것”여전히 민주당 우세 점치는 의견도…“지지자들 개의치 않아”
9일 오전 안산시 상록수역 앞. 총선을 하루 앞둔 안산 시내는 예상보다 차분했다. 시민들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물 고층 벽면에 걸린 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주십시오! '대파'합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7시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14번 출구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출근길 인사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를 중심으로 나 후보 측 선거운동원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 측 운동원과 지지자 도합 2
윤보선·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 등 대통령만 3명을 배출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는 이번 4·10 총선에서 4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쉽게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격전지'로 떠올랐다.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 재출마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개혁신당 금태섭
총선 D-2, '경합지' 서울 송파병 르포
서울 송파병은 22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주목하는 지역구다. 강남3구에 속하지만 보수세가 옅고, 직전 국회의원·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했기 때문이다.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여야는 송파병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은 초접전지인 ‘한강벨트’ 사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송파구 내 유
‘한강벨트’ 서울 광진을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동북권에서도 초박빙 지역이다. 여론조사가 가능했던 시점까지 민주당 고민정 후보(48%)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43%)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p)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적극투표층 사이에선 1%p 차 접전이 벌어졌다.
매일경제·MBN의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1~3일 10
5선에 도전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선을 노리는 안기영 국민의힘 후보의 날선 견제로 동두천‧양주‧연천갑 선거구가 뜨겁다. 이 지역은 두 후보의 재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옥정동 중심가, 안 후보는 갑 선거구 서부를 중심으로 유세를 펼치고 있다.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수위 높은 발언을 내놨다. 정 후보는
4·10 총선의 수도권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중구·성동을에서 여야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자 재선을 노리는 박성준 민주당 후보와 3선의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p)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와 최근 경선에서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
민주당 최재관·국힘당 김선교, 21대 총선 이어 재격돌최근 여론조사서 지지율 박빙…한달전 여조 격차 좁혀져유권자 “젊은이들과 외지인 많아져 분위기 달라졌다”‘토박이’ 보수 유권자들 지지세 여전할 거란 의견도
양평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 같다
보수의 ‘텃밭 중 텃밭’으로 분류되던 여주·양평에 균열이 일고 있다.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여
경기도 남양주병 선거구가 재선을 노리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양주시장을 역임한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의 격돌로 뜨겁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병은 김 후보와 조 후보, 정재준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이 진행 중이다.
2016년 신설된 남양주병 선거구는 보수와 진보 정당이 한 차례씩 의원을 배출했다. 과거에는 보수 성향이 강했으나 최근
총선 D-3, 대전 유성을 르포
대전 유성을은 5선 중진 의원의 당적 변경,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이슈 등으로 22대 총선에서 주목받는 지역구 중 하나다.
이번엔 누리호 성공 주역인 여성 과학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 지역 현역 5선 중진 의원인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의 신구대결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
수도권 격전지 ‘한강벨트’에 속하는 서울 광진갑은 여야가 번갈아 당선돼 온 ‘스윙보터’ 지역이다. 4‧10 총선에서 맞붙게 된 기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후보(45.5%)와 지역 당협위원장인 국민의힘 김병민 후보(45.0%) 지지율도 초접전세를 보였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1일 광진갑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지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부천을,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인 설훈 의원이 새로운미래 후보로 나서면서 변수가 생긴 곳이다. 민주당에선 정치 신인 김기표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부천을에서만 3선을 지낸 새미래 설훈 후보와 또 지역을 옮겨 출마한 재선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가 경쟁한다.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
서울 강동을은 서울 총선 승패의 당락을 가르는 ‘가늠자’로 여겨진다. 지난 15대 총선부터 지금까지 강동을에서 이긴 정당은 서울에서도 다수 석을 얻었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현역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영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4년 만에 재격돌을 벌이고 있다.
강동을은 주로 진보 정당이 강세를 보이
현직 문정복 민주당 의원에 검찰 출신 정필재 후보 ‘도전장’19·20대 보수, 21대 민주 당선됐지만 유권자들 “민주 텃밭”“최근 3-4년 새 외부에서 젊은층 유입 선거 관건” 관측
‘새로 자리잡은 젊은이가 많은 지역구’
5일 본지가 만난 시흥갑 선거구 유권자들은 본인들이 사는 곳에 대해 같은 표현을 썼다.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젊고, 새로
경기 고양갑은 이전부터 보수 정당에는 '험지'로 분류되는 진보 강세 지역이다.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4선의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이 지역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2000년 이후 18대 총선을 제외하면 보수 정당 후보들이 모두 패배했다. 다만, 거세진 '정권 심판론'과 국민의힘에서 고양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공약이 나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기호 1번 이지은입니다."
"기호 2번 조정훈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2대 총선을 코 앞에 둔 3일 오전 서울 마포갑에 속한 용강동주민센터 인근 사거리. 더불어민주당 이지은·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출근길 인사에 나선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곳은 마포자이1차·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래미안마포리버웰·마포태영
‘민주당 영입인재 1호’, ‘전직 대통령실 참모’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두 여성 후보가 경기 의정부갑 지역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갑은 대표적인 진보 정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내리 6선을 했고, 오영환 새로운미래 의원도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이곳에서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
민주당 박해철·국힘당 김명연 맞불에 개혁신당 이혜숙 3파전“정권심판 우세” vs “해본 사람이 낫다” 안산병 유권자 민심 엇갈려“여기저기 비리 많아”…양당 피로감에 3지대 지지 의사도
선부동에서 시민단체를 운영 중인 김모씨(58)는 안산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점쳤다. 그는 “주변에서 인지도는 국회의원을 했던 김명연 후보가 낫지만 박해철 후
'서울 편입 논의' 대상인 경기 김포갑에서 여야가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과 '90년대생'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21대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를 펼치고 있다. 본래 진보 성향이 강했던 이곳에서는 국민의힘에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정책이 나온 이후로 전과 다른 분위
의왕‧과천은 경기에서 접전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21대 총선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으면서 경기권 대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선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30대 젊은 정치인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