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가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가운데, 그의 부친이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해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진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8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친형 측 요청으로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재판에 박수홍의 모친이 증인으로 출석해 큰아들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심리지배)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형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8차 공판이 열렸다. 박수홍 부친 박 모(8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출연료 횡령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박수홍 부친이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가족끼리 벌어지는 재산범죄 처벌을 제한하는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 폐지론이 꿈틀거리고 있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수홍 부친은 횡령과 자산관리를 직접 맡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부친의 폭행으로 병원에 호송된 가운데, 부친과 형수가 법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4일 “박수홍이 아버지에 대한 반감 때문에 대질 조사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더라”며 “조사 전에 검찰에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