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찬반을 묻는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에서 결국 EU 회의론자들이 승리했다. 그러나 EU 회의론자들에게도 이번 투표는 상처뿐인 승리에 불과하며 앞으로 닥칠 파장 속에서 영국은 정치와 경제 모두에서 큰 혼란을 겪게 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10월 사임 의사 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 자체도 분열될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다시 독립을 시도할 수 있으며 북아일랜드 정세도 아일랜드와의 국경관리 강화를 계기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향방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영국 총선에서 압승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리틀 잉글랜드(Little England)’의 창시자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내놨다.
9일(현지시간) WP는 캐머런 총리가 민족감정을 이용해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었으나 이 탓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스코틀랜드 분리를 막는 문제가 한층 더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