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에 아직도 해외 원정치료를 가는 환자들이 있다. 병원이 지구촌 어느 국가보다 많고, 수조 원을 벌어들이는 제약기업들이 여럿 있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은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는 한국에서 참 기묘한 일이다. 한국 환자들의 엑소더스는 단지 병을 고칠 기술이나 의사가 없어서가 아니다. 그보다 훨씬 복잡한 돈 문제가 엉켜있다.
홍승봉 삼성서울
암 진단과 치료에 방사성 물질을 활용하는 방사성의약품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진단·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퓨처켐과 듀켐바이오, SK바이오팜 등 국내 기업들이 방사성의약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후보물질과 원료 제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 항암제 ‘루타테라주’를 환자에게 지원한다.
식약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및 해외 의약품 개발사,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협의해 희귀 항암제 ‘루타테라주’에 대한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12개월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루타테라주(성분명: 루테튬 옥소도트레오타이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의 위‧장‧췌장계 성인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
프랑스의 혁신적 방사성의약품 회사인 Advanced Accelerator Applications(AAA)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루타테라(Lutathera)가 신약허가신청(NDA) 우선심사(priority review)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타테라는 전장(foregut), 중장(midgut), 후장내분비종양(hindgut neuro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