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세력, 본지 기자에 사례금 제시하며 접근하기도 과거 ‘가짜 보도자료’로 주가 조작한 사례도 있어 설문 응답자 “기자-조작세력 관계 헤집어야” 의견도
“보내주는 ‘재료’를 기사로 내주면 사례금 월 1000만 원을 주겠다.”
2021년 11월,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빌딩의 한 카페. 처음 기업설명(IR) 대행사를 사칭해 접근한 이들은 본지 기자에게
루보사태, 시세조종 목적 자금 마련하고자 다단계회사 방식 첫 적용 사건UC아이콜스, 무자본M&A·작전 전문 브로커·대주주 횡령 등 수법 총망라
차액결제거래(CFD)를 이용한 주가조작 의혹 사태로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16년 전 자본시장을 뒤흔들었던 루보 사건, UC아이콜스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건 모두 당시
루보사태의 주범인 김영모가 구치소 내에서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보사태 김영모에 대해 1일 오후 KBS 뉴스가 다뤘다. 루보사태 이후에도 김영모는 여전히 작전 세력을 동원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보사태는 한 주당 1000원대이던 기업을 시가총액 5000억짜리 기업으로 만든 작전세력들이 가담한 사건을 말한다
2009년에 개봉한 '작전'이라는 영화를 기억하는가? 영화 '작전'은 주식시장을 소재로 한영화로 단 시간에 수백억원을 오르내리게 하는 소위 작전세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우리 주식 시장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중 하나를 꼽으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