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백화점 업계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수입 명품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백화점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역사를 이뤄냈다. 각 백화점들은 명품 구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주저앉은 백화점...작년 10월 빼곤 모
온·오프라인 유통 권력 이동이 고용 상황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소비 확대로 국내 유통 시장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에서 대규모 인력 이탈이 가속하는 반면 이커머스 업계는 채용을 늘리고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슈퍼마켓, H&B(헬스앤뷰티)스토어 등 오프라인 점포 폐점이 잇따르면서 관련 일자리가
코로나19에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외부 활동 자제로 패션ㆍ의류 등을 주로 취급하는 백화점의 타격은 계속됐지만, 먹거리를 주로 파는 대형마트는 선방했다. 집콕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재택근무가 늘어난 덕분이다.
◇ 비식품 매출 비중 85% 백화점, 옷 안 팔려 ‘울상’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
코로나19 보릿고개에서 벗어나기는 역부족이었다. 동대문 면세점과 아웃렛 신규 출점으로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 낙폭을 크게 줄인 점은 다행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3분기 순매출 662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올랐다. 다만 영업이익은 447억 원으로 26.5% 떨어졌다. 올
유통가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가 유통업계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폐점으로 하반기 대규모 인력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동인구 감소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와 극장가도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자산개발의 희망퇴직이 유통공룡의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보는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백화점 비용 절감과 면세점 손실 폭 축소로 이익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6027억 원, 영업이익은 5.6% 오른 104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
“인기 높은 K-브랜드를 발굴해서 세계화시키는 것, 그리고 동대문에 더 많은 관광객을 모아 수준을 높이는 것, 이 두 가지가 저희 두산의 소명입니다.”
동현수 두산그룹 사장은 20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진행된 두타면세점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 규모다. 이날
두산그룹의 두타면세점이 ‘명품 빅3’를 유치하지 못한 채 프리오픈한 가운데,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전무가 주도적으로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진행된 두타면세점 프리오픈식에는 박종필 상무, 유창원 상무, 권미경 자문, 박서원 전무, 동현수 사장, 이천우 부사장, 김윤건 전무, 최은식 상무, 조용만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시간까지 운영해 층에 따라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영업해 동대문의 대표적인 쇼핑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6,825㎡(약 5,090평)규모이며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7개층에는 500여개 브랜드가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들어서는 두타면세점을 오는 20일 프리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서울세관으로부터 17일 특허장을 교부 받았으며, 동대문 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이 주말에 특히 많은 점을 고려해 프리오픈 일자를 20일로 결정했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 규모로 이번 프리
서울 시내 면세점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신세계와 두산 면세점이 오는 18일 개점할 예정이나 샤넬ㆍ에르메스ㆍ루이뷔통 등 소위 명품 브랜드 '빅 3'는 아직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면세점은 현재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몽클레르 등의 명품 브랜드를 유치했지만 빅3 명품 브랜드는 유치하지 못한 상태다.
신세계 관계자는 “‘빅 3’ 명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내 면세점 사업 특허권을 따낸 업체들의 주가가 신통찮다. 호텔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관련 종목은 반짝 상승에 그친 후 내리막길을 걷는 신세다. 전문가들은 면세점이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어 투자자들이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27% 내린 8만2900원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면세점 사업의 중심이 될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에 100억 원이 넘는 두산 보유지분을 증여했다.
두산은 박용만 회장이 지난 12일 보유 중이던 두산 지분 중 9만 4000주를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에 증여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규모는 증여일 종가 기준으로 118억4400만 원에 달한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26일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지난 1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탈락'의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대표가 '패장'으로서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통해 심정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치열한 경쟁'을 문종훈 SK네트웍스(워커힐면세점 운영) 대표는 '입지·매출' 등을 패배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공통적으로 두 수장은 고용 문제 등에
11월 둘째주(9~13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23.69포인트(-3.41%) 하락한 670.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37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6억원, 356억원 순매수했다.
◇가희,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 =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가장 상승폭이 컸던 종목은 원사제조업체
서울 면세점 2차 대전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뚝심이 결국 통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계 그룹의 20년 숙원을 푸는 동시에 앞으로 롯데와 신라가 양분한 면세 시장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기업 오너들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확전됐던 서울시내 면제점 신규 사업자 쟁탈전이 두산과 신세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세계, 명동 놓고 롯데와 관광객 유치 전쟁 돌입…두산, 무주공산 ‘동대문’ 입성에 ‘화창’]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과 업계의 판세 분석은 롯데 ‘최악’, 호텔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당혹’으로 나왔다. 신세계는 명동에서 업계 1위 롯데면세점과의 치열한 전쟁을 예상하는 한편 명동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에 유일한
면세점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정을 앞두고 마지막 거래일이 이날 주가 움직임은 신세계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업계는 두산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어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이 동대문 면세점 특허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롯데의 경우 정부의 특허로 시장 진입이 가능한 면세 시장에서 독과점 논란에서 자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시내 면세점 3곳과 부산 면세점 1곳의 운영자 선정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롯데ㆍSKㆍ신세계ㆍ두산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롯데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거나 업계 2위인 신라에 1위를 내줄수 있다. SK는 20여년간 이어온 면세점 사업에서 아예 철수하는 위기에 처할 수 있고, 신세계는 또다시 서울 시
서울과 부산 면세점 4곳의 주인이 14일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출사표를 낸 롯데·SK·신세계·두산 등은 '운명의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당일 각 사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PT)이라는 최종 관문을 지나면 면세점 성패가 가려진다.
업계에선 ▲ 워커힐(SK네트웍스) 면세점(11월 16일) ▲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