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현대기아차 공장이 미국에 들어서면서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이 들어설 때 이곳의 한 지역주민은 자신의 앞 마당에 “기아차 공장이 타운에 들어온 것을 신께 감사한다”는 문구의 푯말을 세웠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주변 도
현대기아차와 미국에 함께 진출한 협력사들의 매출이 4년 동안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 협력사들의 총 매출은 21억7000만 달러(2조3800억원)였으나 2010년에는 56억 달러(6조1600억원), 2012년에는 85억6000만 달러(9조4100억원)로 늘어났다.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는 판매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인 대원아메리카가 2010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두 배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이 3교대로 전환한 이후에 나타난 성과다.
11일(미국 현지시간)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에서 30km 떨어진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에 위치한 대원아메리카를 찾았다.
대원아메리카는 직원 283명을 둔 스테빌라이저 바, 코일 스프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