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의 작품들을 통해 주로 농민들의 애환과 사랑을 담아낸 신경림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22일 문학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17분께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고인은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 중 문예지 '문학예술'을 통해 문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해 장차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대산문화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이처럼 강조했다.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고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제31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김기택, 소설가 현기영, 극작가 이양구, 번역가 마티아스 아우구스틴ㆍ박경희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6일 대산문화재단은 △시 부문에 김기택 '낫이라는 칼' △소설 부문에 현기영 '제주도우다' △희곡 부문에 이양구 '당선자 없음' △번역 부문에 마티아스 아우구스틴ㆍ박경희 'Der Wal(고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올겨울 광화문글판을 희망찬 메시지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 편은 진은영 시인의 시 '어울린다'에서 가져왔다.
진은영 시인은 2000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등을 썼다. 현대문학상과 천상병 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고 올해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선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사인 시인의 시 '공부'에서 가져왔다고 2일 밝혔다.
누군가 가고 또 누군가 오는 일
때때로 그 곁에 골똘이 지켜섰기도 하는 일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시인은 1981년 등단해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연륜 있는 시인이다. 광화문글판 문안 선정은 '조용한 일'(2016년 가을편) 이후 두 번째다.
최은영(소설), 김언(시), 차근호(희곡), 최돈미(번역)가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3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제29회 대산문학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산문학상은 1993년부터 해마다 시, 소설, 희곡, 평론, 번역 5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뽑힌 4개 부문 수상자는 각각 5000만 원씩 상금을
제28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각각 시인 김행숙, 소설가 김혜진, 평론가 유성호, 번역가 주하선이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4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 부문에서는 김행숙의 시집 '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인유를 전면적으로 사용하며 인유의 시적 가능성을 한껏
올해 제28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혜진, 시인 김행숙, 평론가 유성호, 번역가 주하선이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3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수상작은 각각 '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문학과지성사), '9번의 일'(한겨레출판사), '서정의 건축술'(창비), '82년생 김지영 서역본'(알파구아라)이다.
심사
대산문화재단이 2020년도 ‘한국문학 번역ㆍ연구ㆍ출판지원’ 대상작으로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 영어 번역과 한강의 ‘희랍어 시간’ 독일어 번역 등 14건을 선정해 총 2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번역 지원은 영어 5건, 불어 2건, 독일어 2건, 스페인어 2건, 일어 1건, 중국어 1건, 러시아어 1건 등이다.
대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오은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 조해진의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윤선영과 필립 하스가 독역한 '새벽의 나나'가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7회 대상문학상 시ㆍ소설ㆍ번역 등 3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다만 희곡은 수상작이 없었다.
시 부문 수상작인 '나는 이름이 있
대산문화재단은 올해 제26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최은미, 시인 강성은, 문학평론가 우찬제, 번역가 조은라·스테판 브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 부분 수상자 강성은의 'Lo-fi'(문학과지성사)는 "유령의 심상세계와 좀비의 상상력으로 암울하고 불안한 세계를 경쾌하게 횡단하며 끔찍한 세계를 투명한 언어로 번역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소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한국시인협회 명예시인'으로 추대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산문화재단과 광화문글판 등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한국시인협회가 명예시인으로 추대한 것이다.
신 회장은 1993년부터 25년째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한국문학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은
분단문학을 대표한 소설가 이호철 씨가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뇌종양으로 투병하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된 고인은 18일 오후 7시 32분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32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이 씨는 1950년 한국전쟁에 인민군으로 동원돼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났고 이듬해 1·4 후퇴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했다.
문학평론가 최원식(67) 인하대 명예교수가 한국작가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지난 23일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인천 출신의 최 교수는 서울대 국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문학평론부문에서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
강우석 감독이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이 시대 최고의 소설가 박범신의 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한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꾼 김정호와 그의 갈망으로 탄생한 필생의 역작 대동여지도를 소재로 한 사극이다.
역사책을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다시 4월이다. 꽃보라가 흩날리고 목련이 피어서 등불로 돋아나고, 여자들도 피어서 웃음소리가 공원에 가득하다. 생명의 아름다움은 본래 스스로 그러한 것이어서 사람이 입을 벌려 말할 필요는 없을 터이지만, 지난해 4월 꽃보라 날리고 천지간에 생명의 함성이 퍼질 적에 갑자기 바다에 빠진 큰 배와 거기서 죽은 생명들을 기어코 기억하고 또 말하는 것은 나의 언설
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2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체 게바라 만세’의 박정대 시인, 소설 부문에 ‘아들의 아버지’의 소설가 김원일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평론 부문에서는 ‘폐허에서 꿈꾸다’의 남진우 명지대 교수, 번역 부문에서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불어로 번역한 엘렌 르브렝씨가 각각 뽑혔다.
박정대 시인
기업이 문화예술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들이 분야와 방식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주요 기업들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1990년대까지 정통 클래식 중심의 문화예술 투자에서 시작된 활동이 이제는 일반인 대상 활동과 대중문화로까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산문화재단은 창작문화 창달, 한국문학 세계화, 장학사업, 기획사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문학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재단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1992년 ‘민족문화 창달’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이바지
오너 최고경영자(CEO)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전문성이 떨어지고 보스적인 기질이 넘친다는 것이다. 영업력으로는 어느 업권에도 뒤처지지 않는 보험사의 수장이라면 그런 편견이 더욱 강해진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정반대다. 그는 공부하는 CEO이며 감성 커뮤니케이션으로 조직을 장악한다.
그의 취미는 ‘경영관련 서적 읽기’다.
교보생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