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경쟁이 가관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그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무상 제공하는 점심을 주 7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주 5일 점심 제공’을 골자로 하는 3호 공약을 내걸었다. 결국 야당이 ‘주 5일’을 베팅하자 여당이 ‘5일 받고, 2일 더’를 외친 형국이다. 총선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정부여당의 제22대 총선 공약에 대해 "지금 집행권한을 갖고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정부여당이 총선에서 표를 주면 그때는 하겠나"라며 '사기집단'으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주권을 위임받겠다는 정상적인 정치집단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기집단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 세제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적용 대상 '전세 대출'로 확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비과세 한도 2배 이상 확대,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 등을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기현 대표가 전날 사퇴 직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남을 가진 것을 두고 “당 대표직 사퇴 결심에 큰 흠결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소식을 접하며 유리상자의 ‘제주도 푸른 밤’ 노래가 떠올랐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김 전 대표는 혁신위의 많은 요구 중 유일하게 이준석 전 대표 대사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8일 비공개 오찬을 했다. 이번 오찬은 윤 대통령이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이뤄졌다. 윤 대통령이 혁신위 출범 이후 인 위원장을 별도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 초청으로 성사된 오찬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다만 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4‧3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추모일’이란 지난 발언에 대해 “다시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도록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인 혁신위원장은 14일 오전 제주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에 들러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분(김 전 최고위원)이 여러 번 자기 잘못을 고백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이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탈당설과 관련 “이 당을 30여 년간 지켜온 본류”라고 밝혔다.
5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번에 내년 총선 후 바뀐 정치 지형 아래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는데 그걸 일각에서는 탈당으로 받아들였던 모양”이라며 “나는 이 당(국민의힘)을 30여 년간 지켜온 본류다. 들어왔다 나갔다 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31일 유승민 전 의원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뒤 그를 ‘코리안 젠틀맨’,‘애국자’ 등으로 칭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며 “아주 경쾌하고 거침없는 대화를 나눴다. 그렇게 인격이 좋은 분인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0일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1호 안건으로 대통합을 위한 ‘대사면 건의’를 최종 의결했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만남의집’에서 혁신위 2차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최종 ‘1호 안건’으로 당 지도부에 건의하는 걸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 위원은 “지난번 (1차) 회의 땐
영남 의원들 혁신위에 불쾌감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성토혁신위 운신 폭 줄이려는 의견도김기현 대표는 ‘버티기’ 모드 유지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놓겠다” (27일 김경진 혁신위원 브리핑)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 (25일 인요한 위원장 발언)
출범 4일 째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에 집중포화가 쏟아지기 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 1호 혁신안을 두고 홍 시장은 “말도 안 되는 사유를 들어 징계하는 모욕을 주고 이제 와서 사면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한들 내가 그것을 받아주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27일 인요한 혁신위는 첫 회의를 열고 ‘통합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정했다. 사면 대상자는 당내 징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내세우면서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인요한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1호 안건'으로 정했다고 김경진 혁신위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혁신위는 이를 "당내 통합과 대화합
인요한 혁신위원장 “유승민·이준석 만날 의사 있다”이준석 “이런 식의 접근, 사태 악화시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1호 안건’으로 정하고, 이를 “당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할 것을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11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 옛 왕조 시대에도 새 왕이 등극하면 국정 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구제 방안으로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대출의 만기 연장과 '신용대사면' 조치를 공식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유세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금융구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선대위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선 10대 공약 중 최우선 해결 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꼽았다. 다만, 이 후보는 새로운 기본권 명문화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단계적 개헌 추진을 밝힌 반면, 윤 후보는 대통령실 개혁 및 안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팬데믹 완전극복과 피해소
열린민주당은 30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투표 결과 9587명 당원 중 투표에 참여한 8587명에서 찬성표는 6229표, 반대는 2358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합의대로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당 대 당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내 후속 절차를 밟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검토할 의향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대사면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통합을 저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토론회에서 "통합을 하는 데에 있어서 봉합하고 혼용되는 경우가 있는 거 같다"며 "'적당히 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