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본격화한다. 지난해 말 워크아웃 신청 이후 실사 과정을 거쳐 5개월 만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태영건설은 30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금유애권자협의회 주채권 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말 제3차 채권자협의회에서 제시한 △TY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100대 1 감자 △TY홀딩스
금융위, AI 운영방향 제시했지만금소법 이어 불명확한 표현 담겨업계 자체기준 도입 혼란 우려“의무·권장사항 명확히 구분해야”
금융당국이 제시한 인공지능(AI) 가이드라인이 추상적이어서 금융권의 자율규제를 유도하기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당시에도 당국의 금소법 가이드라인이 모호해 적용이 어렵다는 불만이 금융회사 사이에서
‘라임’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에 대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투자손실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 분조위는 29일 대신증권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으로 투자자 1명에 대해 최대한도 80% 수준의 손해배상비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분조위는 △적합성 원칙·설명의무 및 부당권유 금지 위반했다는 점, △본점 차원의
아시아나항공이 주말을 반납하면서까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 계획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경영 담당 임직원들은 채권단을 설득할만한 자구안 마련을 위해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앞서 작년 4월 6일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은행단과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
우리나라가 세계은행이 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4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전반적인 기업 환경이 나아졌다는 평이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8)에서 한국은 190개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1단계 상승한 역대 최고 순위다.
우리나라 순위는 201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현행 연간 27.9%인 법정 최고금리를 내년 1월 24%로 낮춘다. 최 위원장은 26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위 첫 단계로 고금리 대출로 과도한 부담을 지는 저신용 취약계층의 금융이용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2018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12일 한진해운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재산 100억 원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일 최 회장이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은 지 사흘 만에 내린 결정이다. 100억 원은 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해 확보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2006년
현대중공업의 자구안 일환으로 매각이 가시화 된 하이투자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한도액을 늘려 주목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8일 임시 이사회에서 단기 차입금액 한도를 150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차입한도 설정액은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21%에 달하는 규모다. 이로써 기존 1조3150억
부국증권은 채권인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한도 설정 목적으로 40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으로 단기차입금 규모는 기존 7600억원에서 1조1600억원으로 늘어났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6.45%이며 차입 금융기관은 한국증권금융이다. 실제 차입액은 유통금융 133억원, 기관운영자금
“올 하반기 기술신용평가를 기반으로 7500개 기업이 4조7000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를 통해 “이달 중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TCB)을 오픈해 쉽게 기술 정보에 접근토록 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 하반기 금융권에서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금융 활성
최근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는 한 위자료를 배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손해배상 받을 수 있는 ‘법정손해금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캐나다는 법정손해금제도 입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이 시사현안을 30년 넘게 법조인의 길을 걸었던 한 변호사가 법률적 관점에
신한은행은 특허청과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식재산권 정보 활용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 사항도 포함돼 양 기관이 축적한 IP금융 관련 DB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이 가능해졌다.
신한은행과 특허청은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발굴 및 육성, 지식재산권 담보금융 시행, 지식재산권·담보
은행이 특허권의 지식재산권(IP)을 담보로 설정해 대출하는 IP담보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시작과 함께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 금융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시행 후 각 은행들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 6월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이
KDB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농식품분야 지식재산권(IP) 담보금융을 시행한다. 산업은행은 농식품 분야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지식재산권(IP) 담보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특허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지식기반경제 활성화와 농·식품분
서울시의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를 위해 프랑스·영국 등 선진국처럼 ‘(가칭)서울대도시권발전특별법’을 제정하고,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모태펀드와 TIF(조세담보금융)의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는 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도시계획연구실에 연구를 의뢰, 최근 발간한 ‘글로벌 톱 5
서울시가 특허청·IBK기업은행과 '지식재산기반 창업·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의 발명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최종 성과물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향후 △우수 지식재산권 창출 및 창업·사업화 기반구축 및 육성 △지식재산기반 창업·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대 기업은 지식, 기술 등 무형자산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5년 17%에 불과하던 것이 2009년에는 81%로 크게 증가했다. 이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지식재산 금융의 활성화는 범국가적 과제다. 이에 지식재산 관련 법제도를 점검해 보기로 한다.
그간 지식재산을 활용한 금융은
최근 지식재산금융의 활성화가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지식재산 담보 금융은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손실 시 담보액의 5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형태로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려움이 적지 않다. 따라서 지식재산금융 관련 법적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되며 주택시장을 선도하던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조속한 사업 진행을 기다리던 주민들은 어느덧 사업을 취소해 달라는 성난 민원인으로 바뀌었다. 투자수익은 고사하고 사업 자체가 불투명한 곳도 적지 않다. 불협화음이 끝이 없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꼬인 가장 직접적 요인은 집값이다. 끝없이 오르기만 할 줄 알았던 집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