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안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주요 농업정책자금의 원금 상환을 1년 유예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자재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앞서 시행 중인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운전자금) 등 단기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에 이어 이번 조치가 농가 금융부담을 줄여
전 세계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비롯한 원료 가격 인상이 농가에서 사용하는 면세유와 비료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정책자금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면세유 가격은 ℓ당 906.0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641.5원에서 41%가 올랐다. 면세유 가격
정부의 농업종합자금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도 농업종합자금 융자금 지원규모를 올해보다 11% 늘어난 2조21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규모 확대와 함께 전업적 직업보유자와 자영업자의 경우 융자지원 대상이 되는 소득상한을 현행 3000만 원에서 3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농산물가공사업 지원 대상도 ‘국산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