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이 금리를 내린다면 엔화 강세 압력(일본의 내외금리차 축소)이 가시화할 수 있다”면서 “엔화의 가파른 방향 전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시장 참여자들도 일본 금리정책 방향 자체보다 엔화에 미칠 영향에 주목한다.
엔화가 오르면 세계경제에 파장을 몰고 올 수도...
또 미국 경제 상승세가 지속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남으면 기준금리 인하는 더 지연될 수 있으며, 미국과 타 국가간 금리차 확대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올해는 미국 등 60개 이상 국가에서 선거가 열리는 만큼 포퓰리즘 정책이 대거 도입될 경우 세계경제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는 중동 리스크를 제외할 경우 현 수준인 70...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0년대 이후 한미간 내외금리차가 역전된 시기별로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주식 및 채권 투자자금 각각에 대해 자금유출입 추이를 살펴본 결과 내외금리차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은 없었다”며 “내외금리차의 역전 현상 자체가 추가적인 자금유출입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은 연구원은 “전반적인 가계대출 수요 부진에도 공격적인 금리 정책과 대환대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가 지속된 덕분”이라며 “주담대 중심으로 5% 내외의 대출성장률을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그는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5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예대금리차(NIS) 축소와 함께 예대율 하락 부담이 겹쳤다”고 했다.
그는...
한미 금리차 역전폭은 작년 7월부터 2%포인트(p)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물가 수준이 비교적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기존 2.3%보다 소폭 상승한 것을 한은 전망치(상반기...
신한투자증권은 “수출 개선에도 소비 부진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등이 상존한다“면서 ”그럼에도 불확실한 미국 금리 인하 시점에 따른 내외 금리차 확대, 부동산 가격 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긴축 기조 유지에 무게를 둔다”고 진단했다.
다시 고개 드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우려는 질기고도 억센 여전한 리스크다. 최근의...
그럼에도 불확실한 미국 금리 인하 시점에 따른 내외 금리차 확대, 부동산 가격 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등 관리 위해 긴축 기조 유지에 무게를 둔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금통위 당일(11일)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제1차 채권자협의회 결의일인 점을 주목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작년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자구책 마련을 놓고 금융당국과...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금융환경이 긴축적으로 변했지만 그 효과는 이제 막 발현되고 있다. 좀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연준(Fed)과의 내외금리차를 고려하면 한은이 금리인하를 급격하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수정경제전망의 경우 성장률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 물가는 내년치를 0.1~0.2%포인트 정도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여삼 연구원은 “올 상반기 3%대 중반이었던 은행채 금리가 지금 4%대 중반을 넘고 있다. 평균 임대수익률이 5% 내외인 상황에서 주담대 금리가 5%대를 형성하고 있고 상단은 7%대다. 은행 조달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점도 장단기 금리차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정이 이어질 경우 금융시장에서는 한국과 미국간의 금리 차이에 따른 외국인의 자금 유출 가능성이나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높일 수 있지만, 현재 원화 흐름에 있어 대내외 금리차 변수보다 미 달러화의 흐름 등 대외 변수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 역시 이날 ‘한미 금리역전기 환율 변동의 특징 및...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들어 원ㆍ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 주택가격 반등과 같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소들이 많아 추가 통화긴축에 대한 경계심리를 외면할 수는 없지만, 선물 시장은 7월 FOMC 이후 9월 금리 동결 확률을 꾸준히 80% 이상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외금리차로 인한 원화 약세 압력은 크지...
기존에는 대내외 금리차가 벌어지면 국내 자본이 외국으로 유출되고 원화가 약세 경향을 보인다는 게 공식처럼 여겨졌다. 다만 최근 흐름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실제 한·미 금리 차가 1.75%p로 벌어진 5월 이후에도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 원장은 “내외 금리차 확대에도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 환율의 하향 안정화, 금융회사의 양호한 외화유동성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외화 자금 유출에 대비해야 한다”며 금융사의 단기외화차입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외화 여유 자금 확보 등을 지도했다.
국내은행의 단기외화차입금 비중은 지난 3월 말 24.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번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금리차가 확대돼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으나 자본유출입과 환율 변동의 경우 내외 금리차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금융 상황, 글로벌 경제·금융 여건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준이 7월 FOMC 에서 예상대로 25bp(bp=0.01%) 인상을 단행한다면 한미 금리차는 2%포인트에 도달한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1270원대까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인해 MSCI 중국 제외 신흥국 ETF(EMXC)의 발행좌수는 6월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에서 이탈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은 원화, 엔화 등 환율이 방어되고 있는 요인이다....
0%)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줄어든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1.75%p로 유지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의 관측대로 0.25%포인트(p)만 올려도 금리차는 2%p로 벌어진다.
같이 환위험 회피를 위해 100% 환헤지정책을 사용할 경우 외자조달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주체들은 내외금리차 역전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자본유출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갖기보다는 외자조달비용의 상승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점으로 생각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