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자로 김일로 검사가 퇴직하며 전체 정원을 충원하기 위해 직제상 결원 상태인 부장검사 1명을 추가 공모한다. 직제상 검사 정원은 처장과 차장, 부장검사 7명, 평검사 16명이다.
부장검사 임용은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 인사위원회 추천,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서...
수사1부에서는 김일로(변호사시험 2회) 검사도 사표를 냈으나 공수처에서 사의를 반려한 상태다. 김 검사가 사직을 강행할지는 알 수 없다. 현재는 정상 근무 중이다. 평검사인 김 검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김 변호사도 공수처 설립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근무했으며 ‘고발사주 의혹’ 사건 공소유지를 담당했다.
고발사주 관련 사건의...
검찰 출신인 김성문 부장검사를 필두로 이승규ㆍ김송경ㆍ이종수ㆍ김일로 검사 등 5명의 가장 많은 검사를 수사2부에 배치했다. 수사2부는 공수처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을 맡았다.
수사 3부에는 금융감독원 경력이 있는 최진홍 검사와 대한변호사협회 수석 대변인을 지낸 허윤 변호사...
1950~80년대에 목포에서 주로 활동한 시인 김일로(1911~1984)는 선시(禪詩)와 같은 경지의 시를 썼고, 또 한글 시와 한문시의 오묘한 계합(契合)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우리 문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예를 들자면, “꿩 소리 귀에 담는 황소 눈에 흰 구름”이라는 짧은 시로 한가한 봄날의 풍경을 읊은 다음에 이것을 다시 한문시로 치환하여 “錦繡山河春日長...
“누구나 쉽게 외워 읊을 수 있는 이 짧은 시가 잊히고 만 것은 사람들이 한자와 한문을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병기(62)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고(故) 김일로(1911~1984) 시인의 한글시와 한문시를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시집 ‘송산하’가 널리 읽히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워하며 시 에세이 ‘꽃씨 하나 얻으려고 일 년 그 꽃 보려고 다시 일 년’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