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10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기초선거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민들께는 결과적으로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면서 지도부가 권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문 의
새누리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재검토하기 위해 국민과 당원에게 의견을 묻기로 한 것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김한길 두 공동대표가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따르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는 올바른 정치 행보를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6일 기초공천 무공천 등 국정현안 논의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 요구에 청와대가 7일까지 가부간 입장을 통보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데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할말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박 수석이 안 공동대표에게 "7일까지 알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기만 어쨌든 답을 드리겠다"고 언급한 만큼, 박 대통령이 7일 오
새누리당은 4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직접 청와대를 방문한 것을 두고 “어려운 처지에 몰리자 국가 원수에게 책임을 회피하려는 옹색한 수법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안 대표는 누구한테나 요구하면 누구나 전부 그 요구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단독 회동을 한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26일 밝혔다.
안 위원장이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함께 김 대표를 방문하는 형식이 될 이날 만남은 지난달 24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만난 지 한 달여 만이다.
양측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을 위해 협력키로 한 것에 대해 25일 새누리당은 정치적 야햡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양측의 어제 회동은 공천문제를 개혁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이라기보다 다른 정략적 의도가 보여 눈살이 찌푸려진다”면서 양측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
새누리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논란이 된 정당공천제 문제를 논의했지만, 최종 당론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당내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지도부와 정개특위 소속 의원들은 공약의 다양한 문제점을 들어 공천 유지가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당론은 공천 유지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의총에서 결론 도출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공천은 정당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당이 후보를 마련해서 정당의 이름으로 신뢰를 할 수 밖에 없는 국민들에게 후보자 보증을 하고 당의 이름을 거는 것이 공천”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겸허한 자세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여러 공약을 했는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 방침을 굳히며 상향식 공천제 등을 통한 대국민 여론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기초 공천제 폐지의 위헌 가능성을 집중 부각하면서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예비경선제) 도입을 승부수로 띄웠다. 황우여 대표가 지난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는 당적이 없는 일반 유권자가 정당의 후보자 선출 과정에 직접
민주당 등 야당은 14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을 “대통령 신년사 하위버전”이라고 폄하하며 “국정을 풀어나갈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에만 초점을 맞춰 제1당으로서의 초점을 잃은 박근혜 대통령 신년사의 하위 버전에 불과하다”면서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고 대통령과 정부에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