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는 소헌왕후가 죽은 뒤 세종의 부탁을 받고 금성대군을 친히 길렀다. 남양주 수종사에는 의빈의 딸인 정혜옹주의 부도탑이 남아 있는데, 이는 금성대군의 시주로 조성된 것이다. 정혜옹주는 금성대군이 태어나기도 전에 사망했으므로 둘 사이에 직접적인 인연은 없었다. 하지만 정혜옹주의 생모인 권씨가 자신을 친아들처럼 길러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정혜옹주...
금성당은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 대군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한옥신당이다. 당초 은평뉴타운 사업부지 밖으로 신당 이전 방안을 검토됐으나 원래 자리에서 보전하며 새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이 과정에서 문화재 위원 등과 금성당 보수․주변정비공사 설계에 대해 3차에 걸친 자문회의를 실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