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수상하며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시상식에서 “문화는 비록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힘은 아닐지라도, 인류에 대한 배려와 희망, 공감의 다리를 건설할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생충 같은 영화는 한국은 물
CJ그룹은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2024 Hollywood Issue)’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베니티 페어는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후보로 지명셀린 송 감독, ‘넘버3’ 송능한 감독 딸이미경 CJ ENM 부회장, 총괄 프로듀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전생)’가 내년 1월 7일 열리는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1회 시상식 후
성악가 조수미 씨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조 씨를 선정,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K-클래식 선구자로 38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가수 이미자 씨가 "내년이 가요계 데뷔한 지 65년 되는 해인데 그동안 팬들이 사랑해줘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벅찬 마음"이라고 밝혔다.
21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이 씨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후배 대중음악인들이 앞으로 많이
가수 이미자 씨가 21일 열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색화 대가' 박서보(본명 박재홍) 화백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박 화백은 무수히 많은 선을 긋는 '묘법'(Ecriture·描法) 연작으로 '단색화 거장'으로 불렸다.
1967년 시작한 묘법 작업은 연필로 끊임없이 선을 긋는 전기 묘법시대(1967∼1989)을 거쳐 한지를 풀어 물감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영면 20주기를 맞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전사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일 진행된 추모식에는 학계, 문화계를 비롯한 유관기관 주요인사, 교보생명 및 관계사 임직원, 교보 공익재단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산은 보험과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한국 경제를 빛낸 기업가로 선정됐다.
한국경영학회는 22일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를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다. 정주영 현대
‘오징어 게임’의 주역 배우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감독 최초 제74회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은 이정재, 황동혁 감독을 초청해 훈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에게 각각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에서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사람 어깨에 훈장 정장을 직접 걸어주고 가슴에 부장을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간 게 내 인생이다. 물음표가 씨앗이라면 느낌표는 꽃이다. 품었던 수수께끼가 풀리는 순간의 그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호기심을 갖는 것, 그리고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다. - 이어령
'시대의 지성(至聖).'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수식하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향년 95세로 별세한 방송인 고(故) 송해가 생전 ‘전국노래자랑’ 악단 단원들과 있었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오민석 단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13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송해와 관련된 여러 일화를 소개했다. 오 교수는 과거 송해와 1년간 동행하며 그의 삶을 담은 평전 ‘나는 딴따라다’(2015)를 집필했다.
오 교수는 이날 세월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원조 '국민 MC' 송해가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방송인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오늘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윤석열 정부는 고(故) 송해 희극인에게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은 1등급 훈장으로
이어령 문화부 초대 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인정받았다.
◆연보
△1933년 12월 29일 충남 아산 출생
(호적상 1934년 1월 15일)
△ 1952년 부여고 졸업
△ 1956년 서울대 문리대학 국어국
올해 세계를 열광시킨 K-콘텐츠 열풍의 시작에는 영화 ‘미나리’가 있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면, 올해 미나리는 한국 영화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민을 간 한인 가족의 역경을 다룬 영화로, 리 아이삭 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
올해 세계를 열광시킨 K-콘텐츠 열풍의 시작에는 영화 ‘미나리’가 있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면, 올해 미나리는 한국 영화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민을 간 한인 가족의 역경을 다룬 영화로, 리 아이삭 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