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나흘간의 꿀맛 같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제각기 할 일들 어느 정도 해 뒀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그저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까운 극장에 나서 요즘 재밌다더라는 영화로 머리 좀 식혀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 법.
혼자든, 함께든 상관없다. 맛있는 아메리카노와 고소한 팝콘, 나초까지 양손에 집어 들면 그 순간만큼은 더 부러울 것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공연 예술 관람료 할인권을 3주일간 46만 장 배포했다. 공연예술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공연시장을 살리기 위해 뜻을 모은 결과다.
김도일 예경 대표는 11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계는 올해 큰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며 "관객들이 공연예술에서 치
오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면서 모든 공연장에 의무화 했던 '객석 띄어앉기'(거리두기 좌석제)가 대폭 완화된다. 공연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듯하지만, '전 좌석 예매'를 두고 민간과 국공립의 대처는 조금 다르다.
5일 연극 '오만과 편견'을 올리고 있는 제작사 달컴퍼니는 이날부터 추가 좌석을 오픈하고 예약을 받는다고 전했다.
국립극장 국립창극단은 레퍼토리 창극 '아비. 방연'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아비. 방연'은 조선 초기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할 당시 강원도 영월로 귀양 가는 단종을 호송하고 유배 중이던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는 임무를 맡았던 실존 인물 '왕방연'을 소재로 한다.
왕방연은 맡은 일의 무게감과 달리 '숙종실록
국립극장이 개막작인 국립무용단의 신작 '다섯 오'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까지 무대에 올릴 작품을 공개했다.
국립극장은 24일 달오름극장에서 2020-2021 레퍼토리 시즌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8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선보일 작품의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12년 시즌제 도입한 후 9번째 시즌이다.
신작 23편, 레퍼토
춘향과 이별한 후 한양으로 갔던 이몽룡이 남원으로 돌아온다. 낙방거사로 위장한 암행어사인 몽룡은 춘향의 엄마인 월매에게 춘향을 데리고 가겠노라고 말하며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서울 삼청동 사는 춘향 서방 이몽룡이요.”
춘향은 첫 만남부터 몽룡에게 딱지를 놓더니 몽룡이 써준 ‘혼인 서약서’를 눈앞에서 박박 찢어버린다. 한낱 ‘종이 쪼가리
1950년 4월 29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자리에 창설된 국립극장은 이틑날 연극 '원술랑'으로 개관을 알렸다. 이를 공연한 신협화 극협이 현 국립극단의 전신이다. 오는 4월이면 국립극장은 사람 나이로 '고희'(古稀·70세)를 맡는다.
국립극장이 창설 70주년을 맞아 성대한 잔칫상을 마련했다. 기념공연에는 국립극장과 7개 국
창단 70주년을 맞은 국립극단이 벨기에극장과 손 잡고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린다. 또 2020년에는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수 있는 극단으로 관객을 맞는다는 포부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햄릿', 괴테의 '파우스트', 고선웅 연출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의 라인업을 내놨다.
국립극단은
국립창극단 조유아가 누구일까.
국립창극단 조유아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송가인 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국립창극단에서 활동 중인 조유아는 송가인 못지않은 소리와 퍼포먼스로 보통의 연기자가 아님을 증명했다.
전라남도 진도 출신인 국립창극단 조유아는 3대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 아버지의 끼
숭실대는 '세계인의 날' 11주년을 맞아 법무부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주최하고 숭실대가 주관하는 ‘외국인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25개국 84팀 172명이 예선전을 치른 결과, 결선에는 고려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순천대 등의 10개교에 재학
[카드뉴스 팡팡] 해가 바뀌는 이 밤 “불꽃처럼 찬란하여라”
송년과 신년맞이를 생각하면 떠르는 것 중 하나가 ‘불꽃놀이’ 죠.세계적으로도 뉴욕이나 시드니, 홍콩, 두바이 등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명물 중 하나입니다.
멀리 이국에서 뿐 아니라 국내에서 펼쳐지는 송년·신년맞이 불꽃놀이, 한 번 참가해보실래요?
5! 4! 3!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 초청 국빈만찬이 7일 저녁 8시 8분부터 10시 23분까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그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 미국 측 50여 명과 우리 측 초청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오늘(7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민만찬이 열리는 가운데 만찬 공연곡 중 하나인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날 만찬에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비롯해 경기병 서곡',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씨와 국립창극단 소리꾼인 유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식과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만찬 등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미국 대통령의 우리나라 국빈방문은 1992년 ‘아버지 부시’인 조지 H. W. 부시 대통령 방문 이후 25년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외국 원수의 국빈방문은 처음이다.
박수현 대변
GS칼텍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여수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GS칼텍스는 15일 전남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GS칼텍스 수산종묘 방류 및 해양정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진광화 여수수산인협회장 등 수산인 100여 명과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자원봉사자, 여수시민,
복면가왕 차지연
'복면가왕' 캣츠걸이 화제인 가운데 그 정체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꼽히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관왕에 빛나는 소녀감성 코스모스에 대항할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는 쟈니 리의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대결 결과 캣츠걸이
류승룡, 수지, 송새벽 등 영화 ‘도리화가’(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종필)의 배우들이 실제 명창의 가르침을 받으며 소리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1년의 시간을 보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굴곡 많았던 생의 우여곡절을 겪은 후 안정기를 찾게 되면 누구나 지나온 삶을 글로 남기고 싶어한다. 특히 올 상반기 출판가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자서전과 평전을 통해 자신의 지나온 날들을 회고했다.
배우이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김성녀는 자신의 배우 인생 60년을 결산한 자서전 ‘벽속의 요정’(문학세계사)을 4월 발간했다. 김성녀는 자서전에서 가족사,
올해는 국악예인 심정순(1873~1937) 선생이 탄생한 지 140주년 되는 해다. 또 그의 딸 명무 심화영(1913~2009)이 출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충남 서산 출신인 그의 집안은 5대에 걸쳐 국악 명인들을 배출한 명문가다. 하지만 그동안 이들의 공연예술사적 의의나 가치는 제대로 조명된 적이 없다. 일반 대중 역시 심정순 선생과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소속 정책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명했다.
문화융성위는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을 추진할 대통령 자문기구로 당연직인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 이날 인선완료와 함께 공식 출범했다.
민간위원으로는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