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살인’은 도무지 이해하기 불가능한 사태다. 안타깝고 믿을 수가 없는 까닭에, 어떻게 사랑하던 이를 죽이지, 라고 나는 반문한다. 사랑은 개별 인격자로 만난 두 사람이 한 마음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교제 살인’은 성장을 멈춘 인격 장애자가 저지르는 범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누구나 잦은 이별을 겪으며 산다.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지고, 가족과도...
5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3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40분경 부산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2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A씨는 7시경 112에 “여자친구를 죽였다”라고 신고한 뒤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설득해...
앞서 이은해는 지난 2011년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A양을 출산했고, 그해 윤씨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 3월 윤씨와 혼인한 뒤 A양을 윤씨 앞으로 입양 신청해 2018년 6월 입양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혼인 1년 뒤 윤씨가 사망하면서 유족은 검찰에 입양된 A양에 대해 가족관계 등록 사항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2022년 5월 입양 무효 소송을...
건물 옥상에서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의 재판에 피해자 아버지가 출석해 엄벌을 촉구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 아버지 A씨는 “최씨는 이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와선 안 되는 중범죄자”라며 엄벌을 호소했다.
A씨는 “피고인은 의대 졸업 후 병원을 운영하기 위한 돈이...
이로 인해 목과 팔 등에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교제했다가 수개월 헤어진 사이로, A씨는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25일 박학선을 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학선은 피해자인 60대 A 씨와 교제하던 사이로, A 씨의 가족이 교제를 반대한다는 것에 앙심을 품어 왔다. 지난달 30일 A 씨가 해당 이유로 이별을 통보하자 박학선은 A 씨의 딸 B 씨가 있는 오피스텔 사무실로 올라가 B 씨를 살해하고 도망가는 A 씨를 쫓아가 살해했다....
18일 JTBC에 따르면 피해 여성 A 씨의 유족과 친구들은 A씨가 가해자와 교제하는 3주 동안 노골적인 성적 요구에 시달렸고, 이를 견디다 못해 헤어지자고 했다가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별을 통보한 당일인 7일 오후 11시 20분께 거주지 인근에서 가해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가해자는 교제 기간 A 씨에게 노골적인 성적...
9일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감일동의 한 노상에서 여성 B씨(2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 집 인근에서 “잠깐 할 이야기가 있다”라며 B씨를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장소에서...
따완씨와 호준씨는 2년 전 클럽에서 처음 만나 교제했지만, 장거리 연애로 오해와 다툼이 쌓이며 결국 헤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30일, 따완씨는 호준씨로부터 만자는 연락을 받았고 이를 몇 차례 거절하다가 5월 2일 클럽에서 약속을 잡았다.
따완씨에 따르면 호준씨와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었을 때 이대식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따완씨는 “나는 그를 그날 처음...
A씨는 교제 중이던 박 씨에게 ‘그만 만나자’는 말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박 씨를 만났다가 딸과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일 오전 7시 45분께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수서경찰서로 압송됐다.
박 씨는 경찰 압송 당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고 지난 2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찰청은 파스쿠알을 살인미수·주거침입·상해 등 혐의로 29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파스쿠알은 전 연인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A 씨 집에 무단 침입해 A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파스쿠알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달 18일 A 씨에 대한 가정 폭력 관련 혐의로 체포돼...
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A씨(60대)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경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B씨(60대)과 B씨의 딸을 흉기로 찌른 뒤 택시를 이용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뒤 약 40분 만에 발견된 B씨와 B씨 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영상...
교제 범죄 성격을 띠었다는 점에서 이번 의대생의 살인사건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검찰청 범죄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여성피해자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2만8152건(87.6%)에서 2022년 3만2746건(79%)으로 집계됐다. 2023년은 3분기까지만 해도 2만4163건에 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여성에 대한...
4일 광주고법 형사1부(박정훈 고법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해양경찰관 최모(3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것을 충분히 알고도 신체를 압박하고, 쓰러진 피해자를 방치했다”라고 고의성을 인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고 감형을 제한하기로 했다. '한국형 제시카법'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성폭력범죄를 저지르는 등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성범죄자의 거주지를 국가 등이 운영하는 시설로 지정하고, 살인 등 극악한 중대 범죄를...
‘한국형 제시카법’ 제정...약물치료 의무화‘1인가구’에 주거침입 동작감지센서 설치
국민의힘은 20일 살인 등 극악한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해 흉악범죄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두 번째 살인은 1986년 교제하던 동성 피해자가 이별을 요구하자 살인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30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7년 10월 가석방됐다.
이후 A씨는 선교회나 정신병원 등 시설의 도움을 받으며 사회 적응을 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이미 2회에 걸쳐 무고한...
어떻게 이게 사회에서 허용될 수 있나 싶었다”라며 “살인적인 언행들을 하고 있는걸 보며 ‘모 아니면 도다’ 마인드로 덤볐다. 처음부터 마녀사냥에 익숙해서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생각한 것만큼 나에게 치명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많이 걱정됐다”라고 당시의 속내를 전했다.
한예슬은 ”한국에 계속 있으면 남자 친구가 내적 출혈이 있을 것...
교제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자수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오전 7시 112에 “내가 사람을...
두 사람은 비밀 연예를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B씨가 공개 연애를 원했고 이는 다툼의 시발점이 됐다.
은총씨는 한차례 이혼 경험이 있었기에 연애만을 원했으나, B씨는 결혼을 원했고 이를 거절하자 B씨의 집착도 심해졌다. 계속되는 다툼에 은총씨는 결국 이별을 통보했고 그때부터 B씨의 스토킹이 시작됐다.
B씨는 결별 뒤에도 지속된 연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