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완화되고 등교 시 발열검사(체온측정) 의무가 사라진다. 발열 검사는 확진자 발생 시 체온 측정 등 방식으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칸막이 없이 급식을 먹을 수도 있다. 칸막이 설치·운영 역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참여도 ‘감염 위험요인’이 있는 학생에게만 권고된다.
또,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같은 반 학생 전원이 받아야 했던 접촉자 검사도 앞으로는 같은 반 학생 중 유증상자와 기저 질환자에 한해 실시한다.
이처럼 검사 지침을 완화한 것은 학생 확진자가 줄고 있어서다. 하루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3주 6만 명에서 3월 4주 5만3000명, 3월 5주 4만1000명으로 감소했다. 유아 청소년 접종률은 7일 기준 5~11세는 0.7%, 12~17세는...
확진자에 대한 방역지침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험 응시를 허용하면 인정점을 받은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 5700여개 중·고등학교가 학교당 3~5일간 중간고사를 실시할 경우 확진 학생의 장기간 외출에 따른 교내·지역사회 등에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점, 감독으로 배정되는 교원의 수급문제, 감독 교원의 감염 우려와 반발, 비확진...
교육부는 ‘교내 확진자 3%’ ‘확진·격리자 15%’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학교들이 정상 등교, 부분 등교, 전면 원격수업 등을 상황에 따라 판단토록 했다. 다만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학습·정서 결손을 고려해 신중하도록 주문했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향하는 시점에 새 학기를 맞자 지난 2∼11일을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설정했다.
적응 주간에는...
확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담당 보건소의 확진자 등 투표 안내 문자나 의료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확진 통지 문자 등을 투표 사무원에게 제시하면 투표할 수 있다.
종로5, 6가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종로 제2 투표소에서도 6시가 넘으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10명이 넘는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서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19...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강미소(36·가명) 씨는 “학습격차 때문에 등교는 반갑지만, 정부가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꾸면서 교내감염이 걱정된다”며 “자가검사키트 사용도 권고이고, 학교 방역이 제대로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곧 정점’…거리두기 완화, 예정대로
확진자 동거인에 대한 격리의무 해제...
“너 몇 반이니?” “2학년 3반” “나도, 반갑다!”
2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22만 명에 근접한 날, 서울 노원구 소재 태랑초등학교 새 학기 등굣길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1m 거리두기’ 같은 깐깐한 방역체계는 일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코로나 3년 차’인 만큼 등굣 길에 진행하는 손 소독...
학교, 집단 활동 중인 기숙형 학교에 시범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확진자는 5037명으로 직전 주보다 727명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 수는 감소했으나 교내감염은 더 늘었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1126명으로 직전 주보다 537명 늘고 비율은 12.2%포인트 상승한 22.4%에 달했다.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밀접접촉자 및 자가격리자는 질병관리청 역학조사팀이 아닌 '학교 자체조사'를 통해 구분한다. 조사는 학교장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교육부는 보건교사 등에게 관련 업무가 과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류 국장은 "예를 들어 2반(학급)이 확진됐다면 1반이나 3반에 대한 RAT 검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기숙사를 운영하거나 예체능 계열인 학교가 원하는 경우 교내 신속PCR검사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일(7~13일) 서울 유·초·중·고등학생 확진자 수는 5764명이다. 직전 주(2755명)보다 3009명 늘어 두 배 넘게 뛰었다. 하루 평균 823.3명꼴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568명 발생해 한 주 전(232명)보다 336명 더 발생했다.
C 중학교에서는 15일 이후 학생 10명이 확진됐다.
김규태 서울부교육감은 "지난 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일 평균 330명이 발생한 셈이어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학생 교내감염은 평균 25% 안팎의 발생률로서 학교를 통해 확진자가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등교율 69....
중학생 확진자는 319명에서 406명으로 각각 늘었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가족 간 감염이 856명(37%)으로 가장 많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668명(28.9%), 교내감염 568명(24.5%), 교외감염 223명(9.6%)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들어 학생 10명 이상 규모의 집단감염은 총 3건이 발생했다. 8일 A 초등학교 학생은 운동 학원을 통해 처음 확진된 이후 관련 접촉...
최근 학생 일 평균 확진자는 전면등교가 시작된 지난달 22일 당시(456.6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에 두 명의 초등학생 학부모 이시정(47ㆍ가명) 씨는 "확진되는 학생들이 많아져 불안하다"며 "위드 코로나를 하더라도 백신을 맞지 못하는 학생들의 전면등교 방침은 신중하게 세웠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같은 반이 아니면 확진자가...
김 부교육감은 “학생 감염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교내 감염률은 25% 정도로 외부 감염이 많다”며 “교내 감염 비율과 교내 확진자 발생시 n차 감염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 적용 예정인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해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정부는 적용 시기와 범위 조정에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전날...
서울에선 최근 1주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만 1500명에 육박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학생 1450명, 교직원 104명이 확진됐다. 교내감염 비율은 25.0%로 1주 전(19.1%)보다 5.9%포인트(P) 확대됐다. 무리한 전면 등교 추진이 소아·청소년 확산세의 주된 배경이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의 예방접종 완료율은 32.5%다. 확진자 중 돌파감염...
서울시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 비율은 11.9%로 전주(10.4%)보다 상승했다.
내년 2월부터 적용되는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에 대해 오정훈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은 "백신접종 확대나 방역패스도 학습권보다는 '학생 보호'라는 공익성이 더 크기 때문에 나오는 대책"이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확진되면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당 대학과 방역 당국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일단 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9%) 순이다. 서울시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 비율은 11.9%로 전주(10.4%)보다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과대·과밀학교 일부를 제외한 학교 96%가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203개교 중 147개교가 전면등교 중이며, 56개교는 밀집도를 초등학교 6분의 5, 중·고교 3분의 2 수준으로 제한했다. 지난 1일 기준 학생 수 기준 등교율은 84.2%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0명대를 넘나들고 있지만 교문 앞은 방역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2년 만에 재개된 등교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분위기였다.
자녀들을 배웅하던 한 학부모는 “등교수업이 학력격차나 학습결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불안감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고 해서 특별한...
머물러 교내에서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학생들의 등교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동거 가족이 확진자이거나 자가격리자인 학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등교가 불가하다. 결국,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선 등교수업이 확대돼도 온전한 전면 등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동거인이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