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 교과서로 수업을 하겠다고 밝힌 서울디지텍고는 2014년에도 우 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수 채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디지텍고 곽일천 교장은 7일 졸업식 겸 탄핵정국 관련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정치적 음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최근 학교장의 '탄핵훈화'로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용산구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한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고 경찰과 대치하는 등의 소동을 벌였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14일 오후 서울디지텍고 정문 앞을 점거하며 곽일천 교장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훈화를 지지하며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전교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서울교육단
서울 디지텍고등학교장이 학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강력히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서다가 결국 서울시교육청의 조사를 받게됐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디지텍고에 공문을 내려 보내는 등 곽일천 교장의 발언 내용에 대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텍고는 현재 방학 중이라 오는 16일까지 해명자료를 보내고 이를 검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