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입주민이 원하는 방식대로 아파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평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생활방식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 10단지(이하 과천 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 10단지 재건축 조합은 전날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과천 10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일대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18개동 11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서울 여의도와 노량진, 경기도 과천 등 알짜부지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수주전이 사라졌다. 주택경기의 침체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공사비 상승으로 선별수주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노량진 1구역은 13만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막판 실적 쌓기에 나선다. 올해 내내 업황 침체로 옥석을 고르며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뜸했지만,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주요 정비 사업지 입찰을 통해 수주 실적 쌓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은 이달 14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1984년 준공된 과천주공 10단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기피 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이 사업성을 따져 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는 기조를 보이면서 조합들은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경우 향후 주택공급 부족으로 집값 상승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 재건축 단지 중 핵심으로 꼽히는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업 시공권을 놓고 수주 경쟁을 벌이던 DL이앤씨가 사업 수주를 포기하면서다. 이에 과천주공10단지 시공사 선정은 삼성물산과 조합 간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과천주공10단지 재건
"코로나 사태로 미뤄졌던 총회를 최근 열고 추진위원장도 뽑은 만큼 연말 전까지 조합 신청 완료를 목표로 일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ㆍ7단지 추진위 관계자)
정부가 얼마 전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ㆍ수도권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올해 안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마쳐야 ‘2년 실거주 의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주택 공급과잉 우려를 비롯한 각종 악재에 움츠러들고 있다. 경기도는 이사철 비수기 영향에 신규 입주물량 확대가 겹쳐 전셋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전 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역시 각각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