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택 시장이 사상 최대 아파트 입주 물량을 맞아 시장의 거래는 사라지고 매수자에 유리한 형국이다.
12일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시장은 2013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대 매수 우위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지수는 이달 4일 기준 92.6으로 2013년
지난 29일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주택 100만 호 신규 공급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정돼 가뜩이나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는 경기도의 집값 하락 경고등이 켜졌다. 내년 1월 신DTI,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까지 더해지며 투자가 제한돼 안정성 있는 주택 상품에만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강남 등 핵심 지역
내년 경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16만2000가구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입주물량 중 37.2%를 차지하는 양이다. 수도권과 전국 입주물량 역시 역대 최고치가 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660곳 43만7970가구(주상복합 및 임대아파트 포함)다. 2000~2017
서울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청약 현장은 연일 사람들로 미어터진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그런데도 내년 전국 주택 매매·전세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하는 걸까? 집값이 어찌 될지 속 시원히 짚어주는 족집게 예언은 불가능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힌트가 보인다. 지방은 하락해도 수도권은 보합을 보일 것
내년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되면서 공급과잉 우려에 집값이 꺾이고 역전세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경기 입주물량은 총 177곳으로 올해보다 4만여 가구 늘어난 12만4858가구에 달한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국 입주물량(38만2741가구)에서 33%를 차지하는
내년 전국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와 도시형생활주택이 총 16만7천447가구로 집계됐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입주 물량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8만1천728가구, 지방5대광역시 4만243가구, 지방중소도시 4만5천476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입주 물량이 5만2천787가구로 가장 많다.
김포한강신
5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7개월만에 가장 많이 대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만31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와 비해서는 1만4853가구가 많은 물량이며 지난달과 비교할 때는 9446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이중 수도권 물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