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업무·상업용 매매거래 급감13조9612억…지난해보다 27% 뚝가파른 금리인상에 임대료 부담↑핵심권역 밖으로 수요 이동 가능성
올해 상반기 서울 오피스 매매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자들의 부담이 커져서다. 이에 오피스 수요가 현재 강남·광화문·여의도 등 서울 핵심 권역에서 기타 권역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
스타트업 A사는 최근 강남 오피스에 들어가기 위해 VC 심사를 받는 것처럼 건물주의 면접을 치렀다. 오피스에 들어오려는 기업들이 하도 많다 보니 건물주가 직접 대표들을 만나 입주 기업을 고른 것이다.
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B사는 강남 역삼과 양재 오피스 입주를 위해 지난해 입주 제안서를 여럿 제출했으나, 모두 거절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오피스
서울 강남에선 이미 대세가 된 공유오피스가 강북에도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강남에 치중했던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신규 지점을 강북에 여는 추세다.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는 종각역 종로타워에 국내 10번째 지점을 내기로 했다.
9월 1일 문을 여는 ‘위워크 종각역점’은 종로타워의 최상층을 포함한
그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강남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7%대로 하락했다. 분기 공실률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8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강남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7.6%로 지난 분기 대비 0.4%p 하락하면서 7%대에 접어들었다.
강남권 오피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7%대의 공실률을
오피스와 매장용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계속 줄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연구원은 7대 광역시(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와 경기도 성남·수원·안양·고양시의 오피스 1000동, 상가 2000동을 대상으로 2분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공실률이 줄었다고 밝혔다.
상가 공실률은 평균 8.4%로 지난 2009년 1분기 11.4%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