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식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28번 탑승구 앞에서 김권용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을 비롯해서 페리 존 테노리오 마리아나 관광청장, 후안 오고 바시나스 마리아나 관광청 보드 디렉터, 이은경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 강건동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외교관 등 외빈과 제주항공 대표이사 최규남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첫 운항편 승무원에 대한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 7C3402 첫 비행편은 179명이 탑승해 96.2%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4시간15분 후인 오후 2시55분(현지시간 기준) 사이판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취항을 기념해 사이판 전담 승무원팀을 구성, 오는 11월 30일까지 2달간 매주 수~토요일 사이판행 비행편에서 하와이언 셔츠와 밀짚모자를 착용한 승무원이 사이판 전통인사로 승객을 맞이하고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음료 등 열대과일 음료를 제공한다. 또 매직팀, 딴따라팀, 게임팀, 풍선팀 등이 딜라이트 매직, 악기연주, 가위바위보 게임, 풍선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12월 31일까지 사이판행 기내에서는 사이판 현지 면세점인 T갤러리아DFS에서 2015년 1월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쇼핑쿠폰을 탑승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이 쿠폰을 제시하면 T갤러리아DFS 안내데스크에서 고디바초콜릿(2개입) 증정, 하드락카페 10% 할인, 200달러 이상 구매시 마리아나커피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응모권도 포함돼 추첨을 통해 △1등(1명) 사이판 2인 왕복항공권 △2등(3명) 명품가방 △3등(100명) 커피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매일 인천공항에서 월~목,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 출발하고,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8시에 출발한다. 사이판공항에서는 월~목,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4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