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인당 진료비 322만원… 진료비 지출 가장 큰 질병은 무엇?

입력 2014-09-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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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인당 진료비

(사진=뉴시스)

지난해 노인 1인당 진료비는 얼마였을까.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한 사람당 평균 322만원의 진료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도 늘면서 만 65세 이상 노인이 쓴 전체 진료비는 18조원을 넘어섰다.

노인 진료비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 인구는 574만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1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2006년에 비해 7년 새 2.5배 증가했으며, 노인 진료비는 2006~2010년 동안 연 13.8~24.1%씩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진료비가 들어간 질병은 노인성 질환인 일차성 고혈압으로, 524만명에게 2조1639억원이 지출됐다. 이어 만성 신장질환, 급성 기관지염 순으로 진료비가 쓰였으며, 무릎관절증과 뇌경색증, 알츠하이머 치매 등이 진료비가 많이 들어간 질병에 속한다.

입원 환자가 많은 질병도 노인성 질환과 관련이 깊었다. 입원 환자가 많은 질병 1위는 기타 추간판 장애(23만7507명)로 나타났고, 노년성 백내장과 뇌경색증, 무릎관절증, 협심증 등도 입원 환자가 많은 질병으로 조사됐다.

노인 1인당 진료비를 접한 네티즌은 “노인 1인당 진료비 이렇게 많이 들었다니”, “노인 1인당 진료비 매년 증가하는 추세네요”, “노인 1인당 진료비 노인인구가 늘면 어쩔 수 없는 현상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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