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뻬 4강에서 박경두(좌)와 응유엔 티엔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단체전 마지막 날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렸던 펜싱 대표팀의 도전이 아쉽게 실패했다.
신아람(28ㆍ계룡시청), 최은숙(28ㆍ광주광역시청), 최인정(24ㆍ계룡시청), 김명선(25ㆍ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일본을 45-2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중국을 상대로 1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남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손영기(29ㆍ대전도시공사), 허준(26ㆍ로러스엔터프라이즈), 김효곤(24ㆍ광주시청), 김민규(24ㆍ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일본에 29-45로 패했다.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에 32-40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대표팀은 4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설욕전에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