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벨라루스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본격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벨라루스를 방문중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블라드미르 세마쉬코 벨라루스 수석부총리 등과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벨라루스의 ‘제2차 국가 정보기술(IT)계획(2016∼2020년)’ 수립에 국내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 구체적인 협력전략을 추진키로했다.
또 소프트웨어(SW) 개발협력, 제3국 공동 진출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간협력의 장으로 이날 처음 열린 ‘한-벨 ICT비즈니스 포럼’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포럼 축사에서 “한국과 벨라루스 양국이 ICT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와 산업, 경제 전반에 있어 쉼 없는 혁신을 창출하는 강력한 동반자가 돼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양국 정부가 지난 4월부터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 단지에 공동으로 진행해 온 ‘한-벨 정보접근센터’(IAC) 개소식과 SK하이닉스의 펌웨어 개발분야 지사인 ‘소프텍 플래시 솔루션스’현판식에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