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 엣지
최근 갤럭시노트 엣지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영국 IT전문 유통업체 클로브가 제시한 갤럭시노트 엣지의 가격은 650파운드(약 110만원)다. 독일 IT전문 유통업체 노트북빌링거는 999유로(약 130만원)에 갤럭시노트 엣지의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IT 전문 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직원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갤럭시노트 엣지의 가격은 중국 돈으로 7000위안(약 118만원)이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국내 가격이 110~130만원으로 유추되는 상황이다.
지난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4의 가격은 95만 7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노트 엣지의 가격이 갤럭시노트4의 가격보다 약간 더 비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갤럭시노트 엣지의 국내 가격은 11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시행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높은 가격을 갤럭시노트 엣지에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보조금을 많이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격을 무리하게 높였다간 오히려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의 예약판매 가격 역시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작보다 낮게 측정했다. 갤럭시노트4의 예약판매 가격은 삼성전자에 직접 전달받은 가격이므로 추후 정식 출고 시에도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갤럭시노트 엣지는 다음달 하순쯤 일부 국가에서만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오른쪽 측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두께 8.3㎜의 엣지 스크린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