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번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을 통해 기업의 가업승계와 지속성장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과 일자리, 사회공헌의 대물림’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존경받는 명문기업, 장수기업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도록 새롭게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회계·금융·법무·컨설팅 등 분야의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견기업과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매달 한 차례씩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명문장수기업 후보군도 엄선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업이 인근 지역사회와 대학, 금융기관들과 연계해 금융 인력 연구개발(R&D) 등을 상호 지원하는 ‘지역커뮤니티(Regional Community)’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인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진복 국회의원,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동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은 물론 5개 업무협약기관 대표들과 동양물산기업 김희용 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심팩 최진식 회장, 이랜텍 이세용 회장 등 유력 중견기업 CEO들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