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한국 인도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인도를 상대로 10-0의 대승을 거뒀다.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가볍게 제압하며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피파랭킹 18위, 북한은 11위로 우리보다 앞서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를 10-0으로 대파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유영아는 전반 8분과 43분, 후반 17분, 후반 19분에 총 4골을 터트렸다. 전가을 역시 전반 6분과 39분, 후반 15분 페널티킥 성공까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5분 박희영의 골과 후반 3분, 32분 정설빈의 골로 최종 스코어 10-0의 압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은 최종전인 몰디브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6일 오후 5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여자 축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윤미(2골), 김은주, 리예정, 정유리(이상 1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3회, 아시안게임 우승 2회, 동아시아축구연명(EAFF) 동아시안컵 우승 1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북한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1위로 아시아 국가 중 일본(3위), 호주(9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여자축구 한국 인도 10-0 대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축구 한국 인도, 좋은 출발”, “여자축구 한국 인도, 이쯤되면 인도가 불쌍해", “여자축구 한국 인도 경기, 결승에서 북한과 만나도 재미나겠어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