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육탄방어 샬케와 1-1 무승부…파브레가스 빛바랜 선제골 [챔피언스리그]
첼시가 육탄방어전으로 나선 샬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 샬케와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취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전반 11분 에당 아자르가 감각적인 힐 패스로 흘려준 볼을 파브레가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분위기를 가져온 첼시는 샬케의 역습을 노리며 추가골 기회를 넘봤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는 전반 37분 파브레가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반면 샬케의 공격은 위협적이지 못했다. 첼시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해 중거리 슈팅에 의존하는 등 첼시의 기세에 눌리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샬케는 전반 종반부터 역습이 살아났고, 후반 17분 드락슬러의 동점골이 터졌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었다.
동점을 허용한 첼시는 거세게 반격했다. 후반 31분에는 후반 38분에는 아자르가 레미의 크로스를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종반 샬케는 첼시의 파상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첼시는 샬케의 육탄방어를 뚫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