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권리세의 SNS 마지막 사진에 관련된 괴담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당일 멤버 은비가 사망했다. 뇌를 크게 다쳐 11시간의 수술 중 수술을 중단한 권리세는 나흘 간 의식불명 상태를 이어오다 결국 숨졌으며 지난 9일 한국에서 발인식을 마친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가족들과 일본에서 장례를 치른 뒤 안치될 예정이다. 유해는 10일 일본으로 떠났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의 사고와 사망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상의 괴담이 도를 넘는 수준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2일 생전 마지막으로 올린 故권리세의 SNS사진이 이들의 사고를 암시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故권리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스케줄 끝나고 처음으로 집에서 한 컷”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故은비와 현재 부상으로 치료중인 멤버 소정이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속 故은비는 눈을 감고 있어 죽음을 암시했으며, 소정이 왼쪽 얼굴을 클린징하고 있는 모습에서 얼굴 부상을 암시했다는 것.
사진 괴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진 괴담 왠지 오싹하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진 괴담 듣고 사진을 보니 진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무서웠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진 진짜 뭔가 암시한 건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마지막 사진 보니 눈물이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