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홈플러스 노조, 추석연휴 총파업

입력 2014-09-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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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동조합 경기본부는 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북수원 홈플러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한다"며 추석연휴기간 총파업 돌입을 알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홈플러스 노조원 등 20여명은 "사측이 노조에 제시한 시급 인상안(5700원)이 서울시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5890원)에도 못 미친다"며 "회사가 최저임금 수준의 처우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사 이후 명절 연휴에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추석 파업을 통해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낱낱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추석 파업 이후에도 회사 측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조합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행동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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