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최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잇따랐던 싱크홀 사고와 관련, “싱크홀 논란을 계기로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모여 관련예산을 확보하고 지하 통합지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싱크홀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과 공사장 관리 등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남부 폭우피해도 언급, “관계기관은 전국의 노후화된 저수지를 점검해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저지대에는 배수시설 설치와 하수정비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지금 어렵고 힘들지만 서로를 탓하고 무시하기보다는 가정에서부터 각 사업체에서, 단체에서 서로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 조금씩 나눔과 양보로 우리 사회의 분열을 막고 온정 넘치고 활력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