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신화뉴시스)
미국 할리우드 가수 모델 등 미국 여성 셀러브리티의 개인사진이 31일(현지시간) 대량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25)와 유명 모델 케이트 업튼 등의 미국 유명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이 유출 됐다. 로렌스 외에도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 배우 앰버 허드와 가브리엘 유니언 등 상당수의 셀러브리티의 개인 사진이 유출됐다.
이번 사건은 한 해커가 이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누드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진은 개인 아이클라우드(iCloud) 계정에서 해킹된 것으로 알려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도 스마트폰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계정이 해킹 당해 누드 사진이 유출 피해를 입자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들은 내가 몇년 전 남편과 함께 우리 집 사적인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다”면서 “사진을 본 사람들은 기분 좋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진들은 내가 몇년전에 지웠으며 (해커들이) 이번 해킹에 얼마나 끔찍한 노력을 했는지 상상만 할 뿐이다”며 “모두가 해킹을 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누드 사진 유출로 이미지 타격이 큰 로렌스 대변인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유출된 사진을 게시하는 사람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