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뉴엘은 다음달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14’에 참가해 로봇청소기 신제품과 차세대 가전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모뉴엘은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청소기,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침구청소기, 안마의자 등 10여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카메라 모듈과 물 공급 시스템이 동시 장착된 로봇청소기와 침구청소기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신제품 로봇청소기는 본체 상단의 카메라와 비전 매핑 시스템을 통해 청소 효율을 높였다. 물 공급 시스템을 장착한 모뉴엘 로봇청소기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모델로 꼽힌다. 이번에 첫 공개되는 침구청소기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로보 스핀' 등도 함께 전시한다.
모뉴엘 박상덕 홍보부장은 "모뉴엘은 지난 6월 독일 본(Bonn)에서 열린 ‘플러스 엑스 어워드(Plus X Award)’에서 로봇청소기 부분에서 유일하게 올해의 최고 제품상을 받을 만큼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에서 글로벌 종합 가전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뉴엘은 IFA 전시회에 5년 연속 단독부스로 참가하고 있다. 유럽엔 독일 베를린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