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코스콤 사장이 20일 제395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대피훈련으로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스콤
코스콤이 20일 '2014 을지연습' 훈련을 통해 금융전산망 시스템의 장애 및 각종 위협 대비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이버테러와 화재, 정전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증권 전산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비상대비 태세를 구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 직원 비상소집 △사이버테러 대응연습 △비상발전기 가동훈련 △원격지 백업센터 소방훈련 등이 실시됐다.
특히 코스콤은 전산망의 주요 취약점을 발굴해 방어 및 해킹 대응조치 훈련을 실시했으며 재해ㆍ재난 및 전시 상황에서 금융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예산 편성 및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연습총감을 맡은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국가 핵심기반인 금융전산망을 운용하는 기업으로서 안전관리 및 대응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에 필요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관리능력 배양, 시스템의 장애 및 각종 위협 대비책 점검은 물론 대응능력 향상에 따른 대외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