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 하이파이 오디오 ‘뮤직 플로우’를 이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지역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뮤직 플로우는 2.4/5GHz의 듀얼밴드를 활용해 여러 대의 스피커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한 무선 멀티룸 오디오 시스템이다. 특히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질 알고리즘과 스마트폰을 통해 오디오 시스템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 서비스도 적용됐다.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접속 후 뮤직 플로우를 친구로 등록하면 △노래 및 플레이리스트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기·끄기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뮤직 플로우 플레이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뮤직 플로우의 다양한 기능을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앱에 탑재된 오토 뮤직 플레이는 사용자가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도 이어서 들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다 집에 들어서면 오디오 시스템이 이를 자동 감지해 음악을 끊김없이 재생한다. 앱의 올서치 기능은 스피커와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저장 매체에 있는 음악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또 무드 스테이션 기능은 사용자의 기분에 맞는 음악을 추천 해 준다. 이 앱은 해외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렙소디, 디져, 튠인 등과 연동돼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5일부터 독일서 열리는 ‘IFA 2014’에 뮤직 플로우를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 CAV사업담당 민병훈 전무는 “단순한 음악 감상 만을 위한 기기가 아닌 일상 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오디오 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