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공채에 2100명 몰렸다

입력 2006-08-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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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105대1... 마케팅기획직 208대1로 가장 높아

업계 최초로 공채모집을 실시하고 있는 취업포털 커리어의 원서접수 결과 총 21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커리어는 29일 "지난 20일 공채 1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명 모집에 총 2100명이 지원해 평균 1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기획직의 경우 4명 모집에 832명이 지원, 208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웹기획 95대1 ▲시스템 엔지니어 71대1 ▲회계 68대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커리어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커리어의 채용솔루션인 RAMS를 활용한 것으로, 키인(key-in)방식을 통해 허수지원율을 낮추고, 자사의 기업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하는데 높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공채에서 커리어는 학벌이나 학점, 토익성적보다는 HR에 대한 관심과 직무에 대한 열정, 창의적 아이디어 등을 서류전형의 주된 평가요소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업계 처음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한 결과, 우수 인재들이 대거 몰려 인사담당자들은 물론 회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HR업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업계 내 커리어의 달라진 위상이 공채 결과에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커리어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을 실시한 뒤 9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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