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수 미국행 비행기서 성추행… FBI에 체포

입력 2014-08-13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인 교수가 미국행 비행기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FBI가 지난 10일 뉴어크 리버티공항에 도착한 H대 이모(47) 교수를 기내 성추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FBI에 따르면 이 교수는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옆자리에서 자고 있는 여성 승객의 목과 가슴을 더듬고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다.

잠이 깬 여성이 "만지지 말라"고 항의하자 이 교수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이 교수의 추행 사실을 승무원에게 전달했고 승무원은 FBI에 신고했다.

11일 뉴어크 연방법원에 출두한 이 교수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이 교수는 최대 2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2억5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사립 H대 교수인 이씨는 객원 연구원으로 뉴욕주 코넬대학교에서 인간생태학을 가르치고 있다. 국내업체 가전제품 디자인 개발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7월엔 '9만전자' 외쳤는데…결국 4층까지 주저앉은 삼성전자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41,000
    • +3.49%
    • 이더리움
    • 4,581,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6.43%
    • 리플
    • 992
    • +5.08%
    • 솔라나
    • 311,000
    • +6.11%
    • 에이다
    • 826
    • +8.26%
    • 이오스
    • 793
    • +1.54%
    • 트론
    • 256
    • +0.79%
    • 스텔라루멘
    • 178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7.3%
    • 체인링크
    • 19,380
    • +1.47%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