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이화여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국뉴욕주립대 방문을 위해 방한 중인 사무엘 스탠리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총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관계 구축 및 확대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교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1957년 설립된 이래 11개 단과대학, 67개 전공을 갖추고 2만2천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1992년 학생 교류를 위한 대학 전체 협정을 맺은 데 이어 2007년 본교생 자비 특별 방문 협정을 맺고 상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양교간 교류가 본격화된 지난 1994년부터 4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양교를 교환·방문했다.
이날 접견에는 최경희 총장과 오억수 연구처장, 박인휘 국제교류처장, 전종설 국제교류처 부처장, 김현수 국제하계대학 교학부장 등 교내 인사와 사무엘 스탠리 총장 외 맷 웰렌 전략기획 부총장,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이종일 한국뉴욕주립대 기획처장, 대니얼 킴 한국뉴욕주립대 교무/학생처장 등 뉴욕주립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접견 자리에서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이화여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단과대학 수, 전공 수 등 규모 면에서 비슷한 점이 인상적이다”며 “양교 간 연구 교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파트너 관계를 더욱 확대,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사무엘 스탠리 총장은 “스토니브룩을 방문하는 이화 출신 학생들이 매우 우수하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며 “이렇게 훌륭한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과 파트너관계를 유지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2014년 8월 현재 72개국, 916개 대학 및 기관과 협정을 맺고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