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2일 여수화력 건설 현장에서 남동발전 및 협력회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은 37년간 역할을 다하고 수명이 종료된 중유발전소를 시설용량 350MW 고효율, 친환경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설계용역사(현대엔지니어링, 성현아이앤디), 주기기제작사(두산중공업) 및 시공사(포스코건설, 동아건설, 서희건설) 등 협력회사와 발주처인 남동발전이 참가했다.
허 엽 사장은 기념사에서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고가연료인 중유발전설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전소 발전설비로 개조함으로 인해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값 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발전은 여수화력 1호기가 완공되면 고신뢰성 발전소 운영을 통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됨은 물론, 친환경 설비 운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지역 대기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