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13승을 축하하며 특급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39에서 3.21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무실점 호투와 함께 초반부터 타선과 수비의 지원을 받아 시즌 13승째(5패)를 달성했다. 다승 부문에서도 13승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오늘 환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불펜 소모를 막아줬다"며 "전체적으로 아주 훌륭했다. 분명한 역투였다"고 극찬했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부터 95마일(153㎞)짜리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교란했다. 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호투가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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