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멀티골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지동원(22)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독일 언론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동원은 4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 리그)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아우바메양, 음키타리안 등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전반전 내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지동원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16분과 전반 35분 각각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2골을 포함해 아우바메양(2골), 음키타리안(1골), 라모스(1골)가 각각 골을 성공시켜 전반에만 6-0으로 앞섰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후반전에 2골을 뽑아낸 치로 임모빌레였다.
독일 언론은 임모빌레와 음키타리안, 피에르 아우바메양에 대해 집중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지동원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2골을 넣었다는 언급 정도로 그쳤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지동원 멀티골 활약에도 독일 언론 냉담하네” “지동원 멀티골, 상대가 워낙 약체였다” “지동원 멀티골, 앞으로 더 많은 활약 기대된다” “지동원 멀티골, 얼마나 잘해야 관심받을 수 있을까” “지동원 멀티골, 시즌 전부터 대단한 활약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