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사진=JTBC)
최진혁이 장나라에게 용기 있는 고백을 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ㆍ연출 이동윤 김희원)10회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로 묵묵히 김미영(장나라)을 도와왔던 다니엘(최진혁)이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선 이건(장혁)과 김미영의 이혼계약서가 밝혀지며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위기를 맞았다. 갑작스런 이별을 맞은 이날이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생일이었고, 미영은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이건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하지만 이건은 오지 않았고, 내내 기다리기만 하는 미영을 멀리서 지켜보던 다니엘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용기를 내 다가가 “언제까지 그 사람한테 상처받을 거냐. 미영씨가 더 이상 안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못 보겠다. 나 미영씨에게 용기내 보려고 한다”며 박력 있게 진심을 전했다.
이런 다니엘의 고백은 한 여자를 향한 애절한 ‘순정마초’의 면모부터 용기 있는 박력남의 매력까지 고루 비춰지며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동네오빠를 벗고 상남자로 성큼 다가선 다니엘의 박력 넘치는 모습이 김미영은 물론 여심까지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