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시청률 하락… 동시간대 2위 기록

입력 2014-07-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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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화면 캡처)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9회는 10.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8회 방송분(10.6%)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이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은 “건이 씨가 잘해줄수록 저도 모르게 욕심이 났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어쩌면 개똥이랑 함께 건이 씨 옆에서 머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꿈꿔도 되지 않을까하고 제 맘대로 이루지도 못할 꿈을 꿨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는 “이제 우리, 그만 해요. 그게 맞을 것 같아요”라고 이별을 말했다.

떠나는 김미영을 붙잡은 이건은 “언제부터 이렇게 이기적이게 됐냐. 왜 다른 사람 마음은 생각도 안하고 자기 할 말만 하게 됐냐”면서 “내 마음은 어쩌냐. 당신이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 더 쓰게 되고, 당신이 없으면 당신을 찾고, 당신이 웃고 울면, 따라 웃고 우는 나는 어쩌냐”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김미영에 키스를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와 KBS 2TV ‘조선 총잡이’는 각각 9.1%,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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