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ㆍ스칼렛 요한슨 ‘루시’, 개봉 첫 주 450억 벌어...북미 흥행 질주

입력 2014-07-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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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메인 포스터(사진 = UPI KOREA)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루시’가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지난 25일 북미 지역에서 선개봉해 첫 날 1위를 기록한 ‘루시’가 주말까지 압도적인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판타지 블록버스터 ‘허큘리스’와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제압했다.

스칼렛 요한슨과 뤽 베송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루시’는 개봉 전 박스오피스 예상 스코어였던 3600만 달러보다 무려 800만 달러를 더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말에만 4400만 달러, 한화로 약 450억 원 가량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솔트’의 3600만 달러와 액션 흥행작 ‘본 레거시’의 3800만 달러 등 같은 장르 성공작들의 주말 흥행 수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특히 ‘레옹’, ‘제5원소’, ‘잔다르크’ 등을 연출한 액션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그의 대표작이 ‘루시’로 교체될 것인가에 대한 평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시’는 또한 ‘테이큰’, ‘트랜스포터’, ‘택시’등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액션 시리즈를 제작한 유로파의 작품들 중에서도 ‘테이큰2’ 다음으로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국내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루시’는 9월 4일 개봉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들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아직 개봉일이 한참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봉예정 영화 검색어에서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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