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68, 왼쪽)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사진=뉴시스)
거스 히딩크 감독(68)이 이용수 기술위원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 with 팀 박지성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히딩크는 이 기자회견에서 “2002년에 나는 이용수와 같이 일을 했기에 잘 알고 있다. 이용수는 성공에 주효한 사람이다. 전략적으로 좋은 사람이고 이번 월드컵 뒤에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을 잘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본다. 이용수는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지금 상황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잘 알고 이끌어갈 사람이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며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용수는 이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용수 위원장은 지난 2002 한ㆍ일 월드컵 때 기술위원장을 맡아 히딩크 감독을 도와 4강 신화를 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팀을 이끌고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의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