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용수 현 미래전략기획단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황보관 전 위원장 후임으로 이용수 단장이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은 지난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 기술위원회를 맡아 4강 신화를 이룬 이래 12년 만에 기술위원장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에게는 해결 과제가 많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총체적 부실로 최악의 성적표(1무 2패ㆍ승점1ㆍ조별예선 탈락)를 받아든 만큼 한국 축구의 자존심 회복이 시급하다.
특히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이후 높아진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납득할 만한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무엇보다 차기 감독 결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 감독이냐, 외국인 감독이냐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용수 신임 위원장은 “기술위원장을 하겠다고 수락만 한 상태”라며 “아직 많은 것을 생각하지 못했고 28일에 기술위원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선임, 부디 한국축구 잘 이끌어나가 주시길 바란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선임, 스타트 잘 끊은 것 같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선임, 한국축구 잘 이끌어가주시길”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