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명동 우리은행 명동금융플라자 앞에서 황영기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80명이 태극기 달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태극기를 아끼는 마음을 되새기고자는 취지의 행사다. 약 3000여명의 고객에게 가정용 태극기와 태극기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는 팸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현장에서 희망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태극두건 및 랩스커트(wrap skirt, 앞치마 스타일), 부채도 함께 나눠준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퀴즈이벤트를 실시해 퀴즈 정답자 815명을 추첨해 가정 게양용 태극기를 배부하는 행사도 가졌다.
우리은행 홍보팀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1899년 고종황제의 내탕금(황실자금)으로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을 모태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은행으로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객과 함께 하기 위해 태극기를 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